안녕하세요 오늘 교보에서 행복한 호주 간호사 라는 도서를 전자책으로 구매한 구매자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전자책의 방식이 상당히 불편하여 건의를 드립니다.

전자책의 방식이 그냥 책 페이지 자체를 스캔떠서 이미지로 만드셨는데 책을 크레마 사운드와 휴대폰으로 열어보았는데 상당히 당황스럽네요.
글씨크기가 읽기에 심하게 작을 뿐더러 가독성이 몹시 떨어집니다. 그리고 뒷페이지로 넘기면 글씨가 흐릿해졌다가 다시 선명해지는 딜레이 현상도 벌어지네요. 저정도로 작은 글씨면 아이패드 같이 넓은 화면으로 밖에 못보겠네요. 페이지 마다 일일히 확대해야 하는 수고로움을 독자가 감당해야 하는지 의문스럽습니다.

이북이라 할지라도 가격이 실물책과 몇천원 밖에 나지 않고 만원 넘는 가격인데
이북을 제작하실때 이렇게 성의없이 제작하신게 상당히 크게 실망스럽습니다.

보통 요즘 이북 도서는 저렇게 스캔뜬 이미지가 아니라 글자 하나하나로 직접 구성하여 이펍 파일을 만듭니다. 몇천원 밖에 안하는 로맨스 장르 소설 전자도서도 다 사용자가 직접 글자의 크기와 간격을 조절할 수 있도록 구성됩니다.

만원 넘는 이북을 제작하시면서 저렇게 스캔뜬 파일로 만드신 것이 상당히 당황스럽고

이북을 제작 완료한 시점에서 저 파일을 휴대폰이나 이북리더기에 넣고 한번 테스트를 해보셨을 거라 믿고 싶은데 저렇게 가독성 떨어지는 전자도서를 그냥 출판해 내신 것이 상당히 당황스럽네요.

저런식의 페이지 스캔본은 그림이 굉장히 많은 도서에나 적합하다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요즘 웬만한 작은 기호나 수식 및 그림 정도가 포함된 이북도 다들 사용자가 글씨 간격 및 크기를 조절 할 수 있도록 성의 있이 출판됩니다.

가독성이 심하게 떨어져서 이렇게 조정도 안될 줄 알았으면 그냥 이 돈으로 실물 책을 구매할걸 그랬다 싶네요. 해당 출판사에 크게 실망스럽고 개선 요청 드립니다.